김세원 웍스메이트 대표(사진 왼쪽)와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가 건설 근로자를 위한 AI 솔루션 구축 관련 MOU를 맺고 있다/사진제공=웍스메이트
건설 인력 시장에 머신러닝 자동화 AI(인공지능) 솔루션이 적용되면서 정교한 일자리 중개·매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대면 건설인력 매칭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대표 김세원)가 최근 NH디지털혁신캠퍼스 5층 드림홀에서 AI 솔루션 ‘아바커스'(ABACUS)를 보유한 에이젠글로벌(대표 강정석)과 ‘건설사와 건설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AI 솔루션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웍스메이트와 에이젠글로벌은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협업을 시작했다. 두 기업은 비대면 일자리를 연결해 사회적 비용 절감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MOU로 웍스메이트의 건설 인력 시장 비대면 매칭 플랫폼 ‘가다’에 에이젠글로벌의 AI 솔루션 ‘아바커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용직 근로자들과 건설사에 최적화된 일자리와 인력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을 도입, 건설사와 근로자를 매칭해 건설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김세원 웍스메이트 대표는 “이번 MOU로 맞춤 일자리 선택과 제공에 한계가 있는 건설 시장에 머신러닝 기반 최적의 의사결정 모델 서비스를 적용할 것”이라면서 “기존 산업의 틀을 깨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분수령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는 “건설 인력 시장에 최적화 및 자동화된 AI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며 “정교한 모델 기반의 매칭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통해 ‘가다’의 서비스가 고도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일자리 제공과 매칭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웍스메이트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일용직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 구직 플랫폼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웍스메이트 측은 말했다.
한편 웍스메이트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구인 구직 플랫폼 ‘가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력사무소에서 새벽부터 대기하지 않아도 건설 현장 일자리와 건설 일용직 근로자를 직접 연결해준다.